소설가 나도향(1902-1926)이 1925년에 조선문단 8월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나도향의 사실주의적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물레방앗간의 정사를 매개로 한 애정의 비극을 그려내고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사회 계급간의 갈등과 대립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본성에 초점을 맞춰 인간관계의 균열이 모든 비극의 원인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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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도향 1902-1926. 소설가. 서울출생. 본명은 경손(慶孫). 필명은 빈(彬). 도향은 호이다. 사실적인 입장에서 사소한 사건이라도 냉철하게 관찰하여 객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사실주의 소설의 전형인 #65378 뽕 #65379 #65378 물레방아 #65379 같은 수작을 남겼으며 탐미적 경향인 #65378 벙어리 삼룡 #65379 으로 단편소설의 한 전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