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나 나상(裸像)』은 1938년 ‘청색지(靑色紙)’에 발표한 단편 작품으로 주인공 웨이트리스 ‘에레나’는 관능적이고 유혹적이며 아름다운 여성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뭇 남자들에게 언제나 매력적인 대상이다. 화가인 김 선생은 누드모델 에레나를 흠모하는 연정의 환상은 심오하고 오묘한 벌거벗은 모습에 사랑으로 매료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고 더욱더 그 마음속 깊이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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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안회남(安懷南)(1909~) 본명 안필승
소설가, 평론가
서울 출생
구한말 작가 안국선 아들
개벽잡지, 구인회 활동
193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발(髮)’ 입선 등단
조선문학가동맹 활동
월북 작가
대표작 온실, 연기, 농민의 비애, 탁류를 헤치고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