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내가 학교에 다니는 것은 혹 시험 전날 밤새는 맛에 들렸는지 모른다. 내일이 영어시험이므로 그렇다고 하룻밤에 다 안다는 수도 없고 시험에 날 듯한 놈 몇 대문 새겨나 볼까 하는 생각으로 책술을 뒤지고 있을 때 절컥 하고 바깥벽에 자전거 세워 놓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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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