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의인화하여 봉건적 관습을 풍자하고 송사를 모티프로 사건이 전개되며 두 번의 재판 과정을 통해 권선징악의 주제를 구현했고 이 작품에는 까치와 비둘기가 선악의 대조적 인물로 성격화되어 있다. 비둘기는 일상 평화의 상징이라 일컫는데 여기에서는 까치집을 약탈하기 위해 까치를 살해하고도 그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는 간악한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작품은 탐관오리와 부를 축적한 신흥 세력에 의해 착취당하는 서민들의 세태를 간접적인 방법으로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