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에 연재(1937. 10-1938. 5)된 장편 소설. 식민지 시대의 혼탁한 물결에 휩쓸려 무너지는 한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사회의 어두운 세태를 그린 작품. 특히 계속된 불행 속에서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초봉 과 시대의 탁류에 휘말리지 않고 건강성을 지켜 나가는 계봉 두 자매의 삶의 모습이 대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채만식 소설의 바탕은 아이러니이다. 부정적 인물을 소설의 전면(前面)에 내세우고 긍정적 인물을 후면(後面)에 두거나 희화화(戱畵化)할 때 이 아이러니는 두드러진다. 특히 부정적 인물들은 더욱 치밀하게 묘사되거나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로 등장하며 긍정적 인물들은 부정적 인물의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소심한 심성을 지니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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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蔡萬植 1902-1950) 전북 옥구 출생 서울 중앙고보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학과를 수학했고 동아일보 조선일보 와 개벽 사의 기자를 역임했다.그는 1924년 12월호 조선문단 에 단편 세길로 를 추천받고 등단. 그러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1930년대에 접어 들어 조선지광 조광 신동아 등에 단편소설과 희곡 등을 발표하면서 시작. 1932년부터는 카프 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나 작품 경향으로 한때 그는 동반자 작가로 불리운 바 있다. 그의 작품은 초기에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창작하였으나 후기에는 풍자적이고 토속적인 면에서 다루어진 작품이 많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에 탁류 (1937) 태평천하 (1937) 그리고 단편에 레디 메이드 인생 (1934) 치숙 (1937) 논이야기 역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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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 페이지
01 인간기념물
02 생활제일과
03 신판 흥부전
04 생애는 방안지라
05 아씨 행장기
06 조그마한 사업
07 천냥만냥
08 외나무다리에서
09 행화의 변
10 태풍
11 대피선
12 만만한 자의 성명은
13 흘렸던 씨앗
14 슬픈 곡예사
15 식욕의 방법론
16 탄력있는 아침
17 노동 훈련일기
18 내보살 외야차
19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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