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고찰과 성찰, 현대인의 잿빛 삶에 드리우는 환한 깨달음을 담은 소설,
6개월 동안 6권의 책을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린 괴물 작가의 최신작!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예기치 못한 일을 겪을 때가 있다.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찾아올 때 여러 가지 의문이 들곤 한다. 그런데 달리 보면 바로 이때가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인생의 참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관한 의문을 던져보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런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난제에 직면할 때마다 사람들은 답을 찾고자 종교나 철학에 의지하곤 한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들은 이에 의지해서 진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하는지, 신이 있다면 왜 이런 고통이 오는 것인지, 진리는 정말로 존재하는지에 관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은 답이 딱 떨어지는 수학 문제와는 달라서 명쾌한 해답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인문학적인 문제는 과학으로 풀어가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상식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서상우 저자 역시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맸다. 저자는 다섯 살 때부터 25년 넘게 투병생활을 하면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겪기도 했다. 그렇게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했던 저자에게 있어 인생이란 온갖 의문투성이로 가득한 것이었다. 도무지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마음속의 갈증으로 남아 오랜 시간 괴로운 존재로 다가왔다. 그것을 해결해보고자 저자는 종교서적, 자기계발서, 철학서적 등 다양한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절과 교회에 들어가 수양을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답을 찾지 못해 괴로운 문제들은 여전히 갈증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저자는 여전히 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한 신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극심한 절망과 원망을 느끼는 가운데에서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당신이 과연 존재한다면 왜 내가 그렇게 힘들 때 곁에 없었습니까?”라는 울분 섞인 목소리로 말이다. 그렇게 한참을 통곡하며 바닥에 쓰러졌을 때, 신은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었느니라.”라는 한마디로 대답을 했다. 모든 것이 담긴 그 메시지를 통해 저자는 그동안의 모든 의문이 해소되었다고 고백한다. 우리 모두는 신의 사랑이자, 사랑의 존재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압둘라와의 일주일』은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본질적인 인생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다. 특히 ‘압둘라’라는 인물을 통해 어려운 고민들에 명쾌하게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압둘라는 정연한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는 모두 사랑의 존재임을 거듭 강조한다. 아무리 상처받고 버림받는 아픔을 경험했을지라도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의 주인공은 당신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 안에 존재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지금 바로 이 책을 통해 내면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