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십여 년 동안 강의를 했다. 1997년 장편소설 『픽션 클럽』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장편소설 『내 머릿속의 개들』로 제11회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소설집 『쳇, 소비의 파시즘이야』, 미니픽션집 『달마의 앞치마』 『제발 좀 조용히 해줘』 『책도둑』, 장편소설 『탱고』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그 기러기의 경우』, 청소년 소설 『내 마음의 태풍』 『바람이 불어, 내가 원치 않아도』 『중학생 여러분』 『소방관의 아들』 등을 출간했다. 죽음의 여정에 든 아버지와 함께한 삼 년 반의 기록인 다큐 에세이 『아버지는 그렇게 작아져간다』로 제5회 전숙희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