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적 자연주의와 탐미적 관능주의라는 문학적 특성과 함께, 자연 회귀를 통한 인간성 회복 및 순수한 성의 환원을 표방한 이효석은 193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낭만주의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단편소설의 예술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기법으로 실천함으로써 한국 문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는데,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은 향토성 짙은 배경 묘사와 서정적이며 탁월한 시적 언어로 고달픈 장돌뱅이의 삶과 사랑을 사실적이면서도 애틋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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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호는 가산(可山)으로 1907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경성제일고보를 거쳐 1930년 경성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식 문화 활동은 1928년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시작했다. 그의 초기 작품은 경향 문학의 성격이 짙었으나 〈오리온과 능금〉을 기점으로 1932년경부터는 순수 문학을 추구했고 1933년 구인회에 가입하여 순수 문학의 방향을 분명히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메밀꽃 필 무렵〉, 〈석류〉, 〈분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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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메밀꽃 필 무렵 낙엽기(落葉記) 장미(薔薇) 병들다 돼지 수탉 산 들 석류(石榴) 가을과 산양(山羊) 분녀(粉女) 향수(鄕愁) 개살구 고사리 계절(季節) 사냥 산정(山精) 작품 해설 및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