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방송사 시사보도 분야에서 수십 년간 몸담으며 숱한 특종 뉴스들을 발굴했으며 시사와 생활 사이의 틈을 좁혀나가려는 노력,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1994년과 1995년 연속으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7년 환경부장관상, 2000년 환경연합 선정 올해의 녹색언론인상, 200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2011년 말,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2000년 한국 원자력연구원의 극비 고농축 우라늄 추출 실험 성공의 전모를 담은 장편소설 《모자 씌우기》를 출간해 한국 내에서는 물론 미국 정보기관과 북한 조평통의 반응까지 불러오는 대대적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3차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 이후 국내·외에서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기술 확보 가능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모자 씌우기》내용에 힘입은 바 크다. 김진명 작가도 《모자 씌우기》에 대해 “오랜만에 태어난 한국현대사의 대작이며 한국인들의 필독서”라고 극찬한 바 있다. 《모자 씌우기》는 국내 대형 드라마제작사와 계약이 되었으나, 외교적 분쟁 발생을 두려워하는 방송사들의 태도와 정부 눈치 보기로 인해 지금까지도 제작이 미뤄지고 있다.
저자의 두 번째 장편소설 《동맹의 그늘》역시 21세기 민족주의적 관점이 배어 있는 작품으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왔지만 공포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안감을 낳고, 방어력은 강화됐지만 군사적 주권의 상실도를 높여온 한·미 동맹의 두 얼굴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김정은 축출 쿠데타 시도, 사드를 둘러싼 미·중의 수상한 핑퐁게임 배후에 서린 국제적 군산복합체들의 음모를 파헤쳐 고발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개척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