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유령 (한국문학을 권하다 13: 이효석 단편전집 2)

이효석 | 애플북스 | 2014년 09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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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3권 『도시와 유령』.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1925년 발표된 처녀작 '여인旅人'을 필두로 초기 동반자작가 성향의 작품들과 '메밀꽃 필 무렵'을 쓰기 바로 직전, 문학적 성숙기에 이르는 작가의 발전 단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까지를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이효석 (1907~1942) 아호는 가산可山, 필명으로 아세아亞細亞를 쓰기도 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서 한성사범학교 출신 교사인 아버지 이시후와 어머니 강홍경 사이의 1남 3녀 중 장남으로 출생한 이효석은 192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경성제국대학에 입학한다. 1928년 경성제대 재학 중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은 이효석은 경향파의 동반자작가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다. 1930년 경성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단편 〈깨뜨려진 홍등〉〈마작 철학〉 등을 썼다. 1932년 경성농업학교 영어 교사로 취직해 생활이 안정되면서 초기의 경향문학에서 탈피하고 순수문학으로 전환하게 된다. 1933년 순수문학을 지향한 구인회의 창립회원이 되어 〈돈〉〈수탉〉 등 향토적 소설을 발표한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부임한 다음 〈계절〉〈성화〉〈산〉〈분녀〉〈들〉〈인간산문〉〈메밀꽃 필 무렵〉 등을 발표하면서 이 시기 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1940년 상처하고 아이까지 잃으면서 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 떠돌기도 했다. 이때 건강을 해친 이효석은 1942년 뇌막염으로 사망하게 된다. 1982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0년에는 이효석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2002년 이효석문학관이 강원도 평창군에 세워져 그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있다. 추천인 방현희 2001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2002년 제1회 문학/판 장편소설상 수상. 장편소설 《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달을 쫓는 스파이》《네 가지 비밀과 한 가지 거짓말》, 소설집 《바빌론 특급우편》《로스트 인 서울》 등이 있다.

목차소개

혀끝에 맴도는 그 맛, 그 향기 _ 방현희 여인 황야 누구의 죄 나는 말 못했다 달의 파란 웃음 홍소 맥진 필요 노인의 죽음 가로의 요술사 주리면…… 도시와 유령 행진곡 기우 노령 근해 깨트려진 홍등 추억 상륙 마작철학 약령기 북국사신 오후의 해조 프렐류드 북국점경 오리온과 능금 시월에 피는 능금꽃 돈 수탉 독백 마음의 의장 일기 수난 성수부 계절 성화 데생 산 분녀 들 천사와 산문시 인간산문 석류 고사리 이효석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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