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후 (한국문학을 권하다 18: 이태준 단편전집 2)

이태준 | 애플북스 | 2014년 09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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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8권 『해방 전후』.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쉽고 재미있는 평론 쓰기로 유명한 고명철 교수의 편지글 형식으로 쓰인 이태준 작품 해설이 담겨 있다. 더불어 이태준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로서 감동을 한껏 드러내며 즐거운 문학 읽기를 권하고 있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태준 (1904~?)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휘문고보 4학년 때 동맹 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1925년 도쿄에서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해 입선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 예과를 중퇴한 후 귀국했다. 1929년 개벽사에 입사, 조선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구인회에 참가했으며, 이후 1930년대 말까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다룬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경 일제의 압력으로 친일 활동에 동원되었고, 1941년 모던 일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3년 절필 후 낙향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로 올라왔다. 해방 공간에서 좌익 작가 단체에 가입해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 〈해방 전후〉로 제1회 해방문학상을 수상하고 그해 여름에 월북했다. 6·25 전쟁 중엔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종군 활동을 했다. 1956년 구인회 활동과 사상성을 이유로 숙청당한 이후 정확한 행적은 알려진 바 없으며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 전쟁 이전까지 《까마귀》《이태준 단편선집》《이태준 단편집》《해방 전후》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화관》《청춘 무성》《사상의 월야》 등 장편 13권을 출간했다. 추천인 고명철 1970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현재 광운대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 저서로 《잠 못 이루는 리얼리스트》《뼈꽃이 피다》《칼날 위에 서다》《문학, 전위적 저항의 정치성》 등이 있고, 젊은평론가상 · 고석규비평문학상 · 성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오늘, 나는 이태준의 소설에 매혹되다_ 고명철 삼월 까마귀 바다 장마 철로 복덕방 코스모스 피는 정원 사막의 화원 패강랭 영월 영감 아련 농군 밤길 토끼 이야기 사냥 석양 무연 돌다리 뒷방마님 해방 전후 농토 어린 수문장 불쌍한 소년 미술가 슬픈 명일 추석 쓸쓸한 밤길 불쌍한 삼형제 외로운 아이 몰라쟁이 엄마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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