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작품모음집 세트

채만식 | 애플북스 | 2015년 01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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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문학을 권하다 [채만식 작품모음집](3권 세트)은 ‘풍자’라는 미학적 장치를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채만식의 중단편은 물론 장편소설까지 모아 주옥같은 19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미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세태풍자소설의 대표격이라 할 [태평천하],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가장 유명한 단편 [레디메이드인생] [냉동어] [치숙], 박지원의 고전소설 《허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허생전]까지 최대한 원문 그대로 복원했다. 특별히 채만식 대표작품집에 실린 [허생전]은 현재 단행본으로 출간된 판본이 없어서 종이책으로는 현재 유일한 판본이라 하겠다. 또한 서울대 추천도서위원회 추천도서 100권에 선정된 장편소설《탁류》도 모음집에 포함되었다. 현실에 대한 정확한 묘사, 대상의 핵심을 찌르는 채만식의 문장은 그를 우리나라 리얼리즘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게 했다. 이번 작품 모음집은 채만식 문학 세계의 출발과 발전, 그리고 마무리 과정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별히 그동안 문학사적인 측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수작들도 다양하게 실어 그의 문학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지은이 채만식 (1902~1950) 전라북도 임피군의 부농 가정에서 출생했다.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에 은선흥殷善興과 결혼한 후 일본 와세다 대학 문과에 들어갔다가 간토 대지진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했으며 그 후 장기결석으로 퇴학당했다. 1924년부터 1936년까지 동아일보, 개벽,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하면서 창작 활동을 병행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세길로〉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카프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희곡 [인형의 집을 나와서] 등에서 엿보이는 초기의 작품 경향은 카프의 경향파 문학과 유사한 점이 있어 동반자 작가로 분류된다. 1934년 발표한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은 지식인 실직자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채만식은 이 작품을 계기로 사회 고발적 동반자 문학에서 냉소적 풍자 문학으로 작풍을 전환했다. 이후 역설적인 풍자 기법이 돋보이는 《태평천하》와 1930년대의 부조리한 사회상을 바라보는 냉소적 시선에 통속성이 가미된 《탁류》를 발표하였다. 이후 〈매일신보〉에 연재한 《금의 정열》은 완전한 통속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복 후 자전적 성격의 단편 〈민족의 죄인〉을 통해 자신의 친일 행위를 고백하고 변명했으며 이 때문에 자신의 친일 행적을 최초로 인정한 작가로 불린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직전 폐결핵으로 병사했다.

목차소개

홀로 걸어가다 문득 돌아서서 이곳을 바라보는 사람 _ 김이윤 [태평천하] 태평천하 냉동어 허생전 [레디메이드 인생]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痴叔 두 순정純情 쑥국새 소망少妄 패배자敗北者의 무덤 순공巡公 있는 일요일 당랑螳螂의 전설 해후邂逅 맹 순사 미스터 방 논 이야기 처자 2 낙조落照 민족의 죄인 [탁류] 1. 인간기념물 2. 생활 제일과 3. 신판 《흥부전》 4. ‘……생애는 방안지라!’ 5. 아씨 행장기 6. 조그마한 사업 7. 천냥만냥千兩萬兩 8. 외나무다리에서 9. 행화의 변 10. 태풍 11. 대피선 12. 만만한 자의 성명은…… 13. 흘렸던 씨앗 14. 슬픈 곡예사 15. 식욕의 방법론 16. 탄력 있는 아침 17. 노동 ‘훈련 일기’ 18. 내보살 외야차內菩薩 外夜叉 19. 서곡 채만식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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