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작품모음집 세트

이태준 | 애플북스 | 2015년 01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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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문학을 권하다 [이태준 작품모음집](2권 세트)은 그의 등단작인〈오몽녀〉부터 [순정〉[삼월] [농토] 등의 중단편소설을 시대순으로 묶어 총 64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그의 작품 중 소년소설들은 뒤쪽에 따로 묶었다. 한국 근대문학이 활짝 꽃을 피운 절정기인 1930년대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경쟁적으로 소설 연재를 청탁했던 당대 최고의 작가 이태준은 해방 이후 월북을 선택해 수십 년간 잊힌 작가였지만, 최근엔 한국문학사에서 근대 중단편소설의 완성자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번 작품 모음집은 이태준 문학 세계의 출발과 발전, 그리고 마무리 과정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구인회의 성격에 맞는 섬세한 묘사와 서정성을 한껏 드높여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유감없이 보여준 모더니즘 문학부터 일제 말기의 문학적 갈등을 표출한 작품들과 해방 이후 참여문학에 이르기까지 시대 변화에 따른 한 작가의 문학적 성찰을 생생하게 담았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태준 (1904~?)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휘문고보 4학년 때 동맹 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1925년 도쿄에서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해 입선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 예과를 중퇴한 후 귀국했다. 1929년 개벽사에 입사, 조선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구인회에 참가했으며, 이후 1930년대 말까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다룬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경 일제의 압력으로 친일 활동에 동원되었고, 1941년 모던 일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3년 절필 후 낙향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로 올라왔다. 해방 공간에서 좌익 작가 단체에 가입해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 〈해방 전후〉로 제1회 해방문학상을 수상하고 그해 여름에 월북했다. 6·25 전쟁 중엔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종군 활동을 했다. 1956년 구인회 활동과 사상성을 이유로 숙청당한 이후 정확한 행적은 알려진 바 없으며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 전쟁 이전까지 《까마귀》《이태준 단편선집》《이태준 단편집》《해방 전후》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화관》《청춘 무성》《사상의 월야》 등 장편 13권을 출간했다.

목차소개

오늘, 나는 이태준의 소설에 매혹되다 _ 고명철 [달밤] 오몽녀 행복 모던 걸의 만찬 그림자 온실 화초 누이 기생 산월이 백과전서의 신의의 은희 부처 어떤 날 새벽 결혼의 악마성 고향 아무 일도 없소 봄 불우 선생 천사의 분노 실낙원 이야기 서글픈 이야기 코스모스 이야기 슬픈 승리자 꽃나무는 심어놓고 미어기 아담의 후예 어떤 젊은 어미 어떤 화제 마부와 교수 달밤 방물장사 늙은이 빙점하의 우울 촌뜨기 점경 우암 노인 애욕의 금렵구 색시 손거부 순정 [해방 전후] 삼월 까마귀 바다 장마 철로 복덕방 코스모스 피는 정원 사막의 화원 패강랭浿江冷 영월 영감 아련阿蓮 농군 밤길 토끼 이야기 사냥 석양 무연無緣 돌다리 뒷방마님 해방 전후 농토 어린 수문장 불쌍한 소년 미술가 슬픈 명일 추석 쓸쓸한 밤길 불쌍한 삼형제 외로운 아이 몰라쟁이 엄마 이태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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