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정지용 | 애플북스 | 2015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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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지용은 1902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했다. 휘문고보 시절 박팔양 등 8인이 모여 ‘요람’ 동인을 결성했고, 도시샤 대학 시절엔 일본어로 시를 발표하였다. 192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학조], [조선지광], [신민] 등에 수십 편의 시를 발표하였다.
정지용은 한국전쟁 당시 생사가 불분명해지면서 다른 납북 문인들과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금지되었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대중에게 시가 알려지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저자소개

정지용 (1902~1950)

아명 지용池龍, 세례명 프란치스코. 충청북도 옥천에서 아버지 정태국과 어머니 정미하 사이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 한문을 수학한 뒤 옥천공립보통학교에 입학, 열두 살 때인 1913년 송재숙과 결혼했다.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9년 귀국 후 모교인 휘문고등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8·15 광복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문학과 라틴어를 강의하는 한편, 천주교 재단에서 창간한 경향신문사 주간을 역임하기도 했다.
휘문고등보통학교 시절 요람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일본 유학 시절 [학조], [조선지광], [문예시대] 등과 도시샤 대학 내 동인지 [가街], 일본 시지 [근대풍경]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했다. 1930년 김영랑·박용철과 함께 시문학동인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했으며, 1939년 이태준과 함께 [문장]지 시 부문 추천위원이 되어 역량 있는 신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문장]을 통해 조지훈 · 박두진·박목월의 청록파를 등장시킨 것이 대표적이며, [가톨릭 청년] 편집고문으로 있을 때 이상의 시를 실어 그를 등단시키기도 했다.
광복 후 좌익 문학단체에 관계하다 전향, 보도연맹에 가입하였다. 1948년 공직에서 물러나 녹번리(은평구 녹번동) 초당에서 은거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됐으며, 1950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작으로 시집 《정지용시집》 《백록담》 《지용시선》과 《지용문학독본》 《산문》 등이 있다.


추천인 이진명

1990년 [작가세계]에 [저녁을 위하여]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일연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을 받은 바 있으며, 시집으로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집에 돌아갈 날짜를 세어보다》 《단 한 사람》 《세워진 사람》 등이 있다.

목차소개

나와 딱 붙는 내 하나의 시 _ 이진명

카페 프란스 | 슬픈 인상화 | 파충류 동물 | 지는 해 | 띠 | 홍시 | 병 | 삼월 삼짇날 | 딸레 | ‘마음의 일기’에서 | Dahlia | 홍춘紅椿 | 산엣 색시 들녘 사내 | 산에서 온 새 | 넘어가는 해 | 겨울 밤 | 내 아내 내 누이 내 나라 | 굴뚝새 | 옛이야기 구절 | 갑판 위 | 바다 | 바다 2 | 바다 3 | 바다 4 | 호면湖面 | 새빨간 기관차 | 내 맘에 맞는 이 | 무어래요? | 숨기 내기 | 비둘기 | 이른 봄 아침 | 향수 | 바다 5 | 자류?榴 | 종달새 | 산소 | 벚나무 열매 | 엽서에 쓴 글 | 슬픈 기차 | 할아버지 | 산 너머 저쪽 | 해바라기 씨 | 오월 소식 | 황마차幌馬車 | 선취船醉 1 | 압천鴨川 | 발열 | 말 1 | 풍랑몽風浪夢 1 | 태극선太極扇 | 말 2 | 우리나라 여인들은 | 갈매기 | 바람 1 | 겨울 | 유리창 1 | 바다 6 | 피리 | 저녁 햇살 | 호수 1 | 호수 2 | 아침 | 바다 7 | 바다 8 | 절정 | 별똥 | 유리창 2 | 성부활주일 | 그의 반 | 풍랑몽 2 | 촛불과 손 | 무서운 시계 | 난초 | 밤 | 바람 2 | 봄 | 바다 9 | 석취石臭 | 달 | 조약돌 | 기차 | 고향 | 은혜 | 해협 | 비로봉 1 | 임종 | 별 1 | 갈릴래아 바다 | 시계를 죽임 | 귀로 | 다른 하늘 | 또 하나 다른 태양 | 불사조 | 나무 | 권운층 위에서 | 승리자 김 안드레아 | 홍역 | 비극 | 다시 해협 | 지도 | 말 3 | 바다 10 | 유선애상流線哀傷 | 파라솔 | 폭포 | 비로봉 2 | 구성동九城洞 | 옥류동玉流洞 | 슬픈 우상 | 삽사리 | 온정溫井 | 소곡小曲 | 장수산 1 | 장수산 2 | 춘설 | 백록담 | 천주당天主堂 | 조찬朝餐 | 비 | 인동차忍冬茶 | 붉은 손 | 꽃과 벗 | 도굴盜掘 | 예장禮裝 | 나비 | 호랑나비 | 진달래 | 선취 2 | 별 2 | 창 | 이토異土 | 애국의 노래 | 그대들 돌아오시니 | 추도가追悼歌 | 무제 | 꽃 없는 봄 | 기자奇字 | 처妻 | 여제자 | 녹번리碌磻里 | 내 마흔아홉이 벅차겠구나 | 곡마단 | 늙은 범 | 네 몸매 | 꽃분 | 산山달 | 나비 | 그리워

정지용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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