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도 질투할 완전한 육체가 선사하는 자유와 행복에의 탐구와 찬미!
두 자매와 한 남자에 얽힌 기묘한 사랑과 인간 성의 상징적인 신체에 대해 고찰한다. 여성은 여성으로서, 남성은 남성으로서의 육체적 정신적 상실을 겪은 남녀들이 에로틱하면서도 모험적이며 실험적인 사랑을 탐구한다.
*2010판 ≪그 해 여름 갑자기≫에 이은 주석최소화 개정판이다. 그간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학에 관한 작가 자신의 주석과 작가의 말, 참고 문헌 등을 과감히 없애거나 최소화했다. 독자들은 좀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서 본서를 대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조금이라도 더 유방암이나 자연의학, 세계적 대체치료법(Alternative Medicine)의 동향 등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주석과 참고문헌, 작품의 창작 의도나 경위 등이 자세히 기술된 2010년 판본을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