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 나세찬(羅世纘, 1498년 연산군4년~1551년 명종 6년; 향년 54세)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호남 사림 제일의 문인으로, 암행어사?이조참의?동부승지?성균관대사성?충청도관찰사 등을 역임했다. 본관은 금성 나 씨이며, 자는 비승(丕承), 호 송재(松齋), 시호 희민(僖敏)이다. 조부는 현감 나은제(羅殷制)이고, 부는 성균관생원 나빈(羅彬)이며, 모는 찰방 윤노겸의 여식이다. 1498년 전남 나주 거평 남산촌 출생으로, 1551년 명종 6년 54세로 전주부윤 재직 중 병사했다. 전남 나주시 문평면 동원리 서원마을 송재사(松齋祠)에 제향했으며, 호남 사림 6계열 가운데 송흠 계열-송순 계열로, 후대에 호남 사림 2대 문인으로 평가되었다. 저서에는 『송재유고』 2책 7권, 『병상부』(病床賦) 등이 있고, 대표 한시(漢詩)는 「증안정자」(贈安正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