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짧다》는 꿈과 희망을 말하는 여타 책들과는 그 내용이 다르다. 모두들 ‘노력하라. 그러면 다 된다’ 혹은 ‘포기하지 마라. 노력한 만큼 돌려받는다’로 말한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만만한가. 우리는 지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희망은커녕 꿈에 대한 실현도 힘들다. 권혁준 저자의 《봄은 짧다》는 허황된 꿈과 희망 대신 현실을 보여주는 것을 택했다.
권혁준 저자의 《봄은 짧다》는 노력에 비해 초라한 결과를 얻으며 살아가는 우리 세대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하고 있다. 현실적이지만, 위로가 되는 《봄은 짧다》를 일독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