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김형중 | 난다 | 2016년 11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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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난다의 걸어본다 아홉번째 산책지는 바로 ´광주´이다. 광주에서 나고 자라, 지금껏 살고 있는 문학평론가 김형중이 그 걸음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온몸으로 쓴 책은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빛을 보게 되었다.

"비평가의 내면에 이토록 매력적인 이야기꾼이 살고 있었다니!"라고 추천사를 쓴 나희덕 시인도 말했듯이 광주 전역을 구석구석 오감으로 기록한 이 책의 귀함은 광주라는 도시의 민낯을 여지없이 보여준다는 데 그 키포인트가 있다. 추억을 반추하며 빚어내는 사적인 이야기와 현재를 직시하며 옮겨내는 공적인 이야기가 교집합을 이루면서 빛고을 광주는 그 입체성을 획득하고도 남는다.

사진과 음악에 조예가 깊은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로 속을 채우고, 걸으면서 듣기 좋은 음악들도 추천하여 겸했다. 걸어본다 시리즈만의 특별한 지도가 겉표지를 감싸고 있으니 이를 지닌다면 광주에서 덜 두리번거리게 될 것이다. 고향을 품은 한 사람의 정확하면서도 흐릿한 기억도(圖), 그 모순의 책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이다.

저자소개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문학동네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평론집으로『켄타우로스의 비평』『변장한 유토피아』『후르비네크의 혀』가 있으며, 소천비평문학상(2008)을 수상하였다. 현재 조선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소개

0 염세적인 K씨, 광주를 걷기까지
생각해보면 여기는 완벽한 공동체였다

1부┃태어난다는 것
1 당신은 지금 송정리를 떠나고 계십니다
태어난다는 것
식반자촌
기차 고동 소리 때문에
식반자촌에서 주변부다문화촌으로

2부┃구도심에서
2 금남로 : 텅 빈 절대공동체의 중심
전혀 사적이지 않은 거리
광주란 무엇인가
텅 빈 절대공동체

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의 전당
문화란 무엇인가
거대한 ‘f**k you’

4 양림동 : 기억을 파는 골목
젊은이들이란
미션
사라진 골목
응팔 유감

5 광주극장 :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오래되고 가망 없는 것들
80년이라니
광고

3부┃일요일에
6 챔피언스필드 : 야구란 무엇인가
야구의 기억
야구란 무엇인가
챔스필드에서

7 우치 동물원 : 변장한 유토피아
변장한 유토피아
동물들

8 대인시장 : 국밥과 위스키
취향의 사회학
토요일엔 장이 좋아

4부┃죽는다는 것
9 망월묘지 : 거대한 기념
구묘역에서
신묘역에서

10 영락공원 : 죽음으로 미리 달려가봄
5백 원짜리 꿈
장고에게
죽음으로 미리 달려가봄
완전한 절대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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