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0년 이전부터 모아온 순수한 나의 시작품으로 시집을 묶는다.
2년여 새로 쓴 시를 합하니 모두 50여 편이 되었다._박현령 '서문'에서
반세기 가까운 시력과 희수의 연치는 박현령의 태싱적인 낙관성과 낙천성의 시세계를 더욱 깊이 있는 실체로 만든다.
그의 시에 무시할 수 없는 연륜의 이끼를 켜켜이 쌓이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주목하게 한다.
박현령의 시세계에는 치열한 시정신보다 평안하고 한가하고 유연한 여유와 낙천성이라는 에스프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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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경남 마산에서 출생.
이화여대 영문과를 거쳐 경희대 영문과 졸업
경희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졸업
62년『문학춘추』등단(서정수 시인 추천)
시집『상사초』등 8권
에세이집『천상의 빗소리』등 6권
경희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저작권협회 저작상, 시인들이 뽑은 시인상 등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