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미 세번째 시집. 시집 제목의 완전한 포옹이란 대상과의 절대 합일, 나를 잊고 나를 버림으로써 나를 無에 온전히 바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으로, 삶과 인생이라는 철학적 성찰을 예술적 감성에 담아낸 시 작품 수록. "..//병풍 뒤에 어머니 말씀하시길/나팔꽃도 지고 나면 그뿐/생쥐가 다 자라도 큰 짐승은 못 되지/불길이 번지기 전에/꺼버릴 수밖에." - [고백성사 2]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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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승미
『현대시학』으로 등단
수도여자 사범대학 국문과 졸업
한국문인 협회 회원, 90년대 동인
주요작품「겨울거리」「반고호의 의자」「문」등